2014년 10월 21일 화요일

못자국_좋은글귀 짧은 감동 이야기


못자국
좋은글귀 짧은 감동 이야기

남편이 미울 때마다 아내는
나무에 못을 하나씩 박았습니다.
바람을 피우거나 외도를 할 때에는
큰 못을 쾅쾅 소리나게 때려 박기도 했습니다. 
술을 마시고 때리고 욕을 할 때에도 
못은 하나씩 늘어났습니다. 

어느 날 아내가 남편을 불렀습니다.
"보세요, 여기 못이 박혀 있는 것을...
이 못은 당신이 잘못할 때마다 
하나씩 박았던 못입니다."

나무에는 크고 작은 못이 수 없이 
박혀 있었습니다.
남편은 아무 말도 못했습니다.
그날 밤 남편은 아내 몰래나무를 안고 울었습니다. 

그 후 부터 남편은 변했습니다.
아내를 지극히 사랑하며 아꼈습니다.

어느 날 아내는 남편을 불렀습니다.
"여보! 이제는 끝났어요.
당신이 고마울 때마다 못을 하나씩 뺏더니 
이제는 하나도 없어요."

그러자 남편이 말했습니다.
"여보! 아직도 멀었소, 못은 없어졌지만 
못자국은 남아 있지 않소?" 
아내는 남편을 부둥켜 안고서 
고마운 눈물을 흘렸습니다.

- 작자 미상 - 
출처:새벽편지

이 글을 읽으니 가장 먼저 떠오르는 분이 엄마...
엄마는 부족한 딸래미 때문에 얼마나 많은 못자국이 있을까 생각하니..
죄송한 마음에 고개를 떨구게 됩니다.

여러분들도 사랑하는 이에게 못자국을 남기지 마시길.
좋은글귀 짧은 감동 이야기

댓글 5개:

  1. 상처가 흉을 남기듯 마음의 상처도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더라구요
    문득 떠오르는걸 보면요..남은 못자국은 어찌해야 사라질까요
    지금부터라도 못을 박지 않는게 최선인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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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그르쵸.....ㅠ
      저도 요즘 조심 또 조심하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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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상대방의 입장을 헤아린다면 이러한 못자국을 남기지 않을텐데...상대방을 배려할때 나 지신도 더 행복해 질 수 있는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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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상대방을 아끼고 사랑한다면 못자국을 남기지 말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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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애초에 못을 박지 말아야 하는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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